스티븐 브라이언 스트리트(Stephen Brian Street, 1960년 3월 29일 런던 해크니 출생)는 Stephen Duffy, The Smiths, The Cranberries, Blur, The Psychedelic Furs 등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음반 프로듀서다.
스티븐은 밴드의 데뷔앨범이 나온 같은 해에 비앨범 싱글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에서 엔지니어자 프로듀서로 참여했었다. 모리시는 처음부터 스티븐을 마음에 들어했다. 그래서 모리시는 밴드의 두 번째 앨범에 관해 다음과 같이 멤버들에게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는 수줍음이 많고 수용적이었으며 모든 상황에 대해 세 가지 생각을 했다. 기술적으로 능숙하고 참을성이 많았다. 나는 존 포터가 아닌 스티븐만으로 두 번째 앨범을 만들고, 예술적인 부분은 우리 스스로 채우는 것이 어떨지 제안했다. 모든 밴드 멤버가 한꺼번에 반대했고, 나만 스티븐 스트리트에게 투표했다.[Morrissey, Autobiography, 178p]
스티븐은 그렇게 프로듀서로서의 밴드와의 인연은 Strangeways, Here We Come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후에야 이루어지지만,1 밴드가 해체된 이후 모리시의 첫 솔로앨범 Viva Hate에서 프로듀서, 작곡가, 기타, 베이스 기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게 된다.
스티븐의 인터뷰에 따르면 밴드 해체 당시에 그는 몇 달 안에 밴드가 다시 모일 거라 생각했지만, 어쨌든 누군가의 작업의 B면이라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간 작업하던 것을 모리시에게 보냈고 그게 인연이 되어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 그 이전에도 계속 스튜디오 앨범에서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