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VRO – FTA001019054 011 con.png Beeld En Geluid Wiki – Gallerie: Toppop 1973, CC BY-SA 3.0 nl, Link
가장 오른쪽이 데이빗 조핸슨
Morrissey가 열광적인 팬이었던 New York Dolls의 보컬리스트 데이빗 조핸슨(David Johansen)이 암 투병 끝에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뉴욕시 자택에서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모리시는 어릴 적 뉴욕돌스의 영국 팬클럽을 결성하여 음악잡지 뒷면에 광고를 실어 회원을 모았다. 또한 뉴욕돌스가 1960년대 여성 팝가수에 관심이 많았던 덕분에 Morrissey 역시 Sandie Shaw, Twinkle, Dusty Springfield를 포함한 여가수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고 밴드를 조직한 이후에도 뉴욕돌스는 모리시의 음악 작업에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은 뉴욕돌스의 Lonely Planet Boy와 많은 유사점이 발견된다.(출처) 그리고 반대로 모리시의 팬심이 뉴욕돌스에게도 영향을 미쳤는데 2004년 뉴욕돌스의 재결성에는 모리시의 팬심이 한몫했다는 것이 뉴욕돌스 멤버의 증언이다.(출처)
시대를 풍미한 밴드의 팬이 또 다른 시대를 풍미하는 밴드의 프론트맨이 되고 다시 그 존재가 기존의 밴드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무척 매력적인 미담이다.
여하튼 모리시도 그의 죽음에 많이 슬퍼하고 있을 것이다.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