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RCA, Reprise (USA)., Fair use, Link
모리시의 솔로 앨범은 Vauxhall & I 이후로 한동안 안 들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엔 브릿팝의 열풍이 불어 모리시말고도 Suede, Pulp, Blur, Manic Street Preachers 등 들을 만한 영국 노래가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대 백스테이지에 가서도 주로 틀어대는 뮤직비디오는 앞서 언급한 그런 뮤지션들이었다. Southpaw Grammar는 그 즈음인 1995년에 발매된 모리시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노래 길이가 10분이 넘는 트랙이 무려 세 곡이나 들어간 실험적인 앨범이었다. 노래 스타일은 Your Arsenal로 돌아간 것 같았으나 그 앨범만큼 캐치하지는 않았다. The Boy Racer 정도가 귀에 달라붙는다. 모리시는 이 앨범의 레이블인 Reprise의 임원을 우연히 시카고에서 만났는데 그가 “당신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레이블이 고의로 이 앨범을 바보로 만든 것을 알고 있나요?”라고 노골적으로 했다고 증언했다.1
Category: Morriss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