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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ways, Here We Come

Posted on 2025년 03월 26일2025년 04월 11일 by handsomedevil

Smiths - Strangeways here we come.jpg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http://www.mediawiki.org/wiki/Manual:External_editors, Fair use, Link

Strangeways, Here We Come은 이별과 종말에 관한 앨범이다. 밴드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이라는 위치가 우선 그러하고 이를 암시하듯 앨범 트랙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각종 단어(당연히 death)와 상황(Girlfriend in a Coma 등)이 수시로 등장하고 마지막 트랙은 노골적으로 I Won’t Share You라는 제목으로 더 이상 밴드가 함께 할 수 없음을 선언하고 있다. Strangeways가 영국의 악명 높은 교도소 이름이라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앨범 제목을 “낯선 길들, 여기 우리가 간다.”라고 해석해도 될 듯하다. 낯선 길이란 당연히 밴드의 해체로 각자의 길로 가는 것.

이 앨범이 밴드에게 갖는 의미는 그들의 마지막 스튜디오앨범이라는 점도 있지만, 나름 자니마로서는 그간의 The Smiths의 음악과는 다른 실험적 시도를 했던 앨범으로 기념할 만 하다는 점이다. 자니마는 회고록에서 이 앨범을 The Beatles의 White 앨범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 앨범을 기타가 아닌 건반 악기로 작업하고 싶어 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밴드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기타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키보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싶었고, 집에서 에뮬레이터를 빌려서 ‘오케스트라지아 아드윅(Orchestrazia Ardwick)’이라고 이름 붙였다. 앨범을 위해 내가 처음 생각해 낸 것은. 데이빗 보위의 Low의 다시 빠져든 후 Last Night I Dreamt That Somebody Loved Me의 신스 인트로였다. 그리고 새 앨범의 첫 번째 작업은 기타 없이 키보드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아무도 개의치 않더라도 나에게는 뭔가 다른 것을 하는 것,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새로운 기술에 대한 나의 실험이 미래를 향한 열쇠 중 하나가 될 거라는 걸 알았다.[Set The Boy Free. 263-264]

여기에서 자니마가 “미래”라고 언급하는 그 미래는 아마도 버나드 섬너(Bernard Sumner)와의 프로젝트 밴드 Electronic을 말하는 것일 게다. 하지만 The Smiths의 이 마지막 앨범은 그렇게까지 급진적인 노선을 걸은 것은 아니다. 기타가 아닌 신디사이저로 작업을 했다손 치더라도 편곡은 기존의 작업들과 음악적으로 크게 다르진 않기 때문이다. 음악적 실험이 급진적이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모리씨의 입은 더욱 거칠어졌다. Paint a Vulgar Picture에서는 음악 산업계의 상업주의를 대차게 까고 있고 Last Night에서는 인트로에 1984년부터 벌어졌던 영국 광부의 파업 당시의 소음을 집어넣어 대처 정권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담았다.

앨범 커버는 예의 Morrissey의 작업으로 1955년 영화 East of Eden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한 배우 리차드 다바로스(Richard Davalos)의 흐린 장면이 담겨 있다. 1의 흐린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에서 다바로스는 그 영화에서 공연했던 제임스 딘(James Dean)을 바라보고 있는데 딘의 이미지에서는 잘려있다. 원래 모리시는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의 1967년 영화 I Call First에서 하비 케이틀(Harvey Keitel)의 스틸을 사용하고 싶어했지만, 케이틀이 허락하지 않아서 대체재로 쓴 것이다.

  1. 모리시의 자서전에서의 서술에 따르면 LA에 열렸던 밴드의 공연에서 Davalos가 그들을 보러 무대 뒤로 찾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모리시의 왼손 세 번째 손가락에 사각 모양의 은반지를 끼워주고 떠났다고 한다. 그고는 나중에 “멋진 밤이었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모리시 회고록 205쪽) ↩
Category: 밴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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