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글을 어느 블로그에서 발견했다. 짐작건대, The Smiths의 초기 시절 밴드의 매니저를 담당했던 Joe Moss의 아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것 같다. 발견한 글에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글의 내용 중에서 Morrissey가 Joe Moss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했는데 Joe가 그를 밴드에서 제외하려 했다는 – 적어도 “중심에서 삭제” – 식의 주장을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진위 여부는 알 수…
사람들
Stephen Street
스티븐 브라이언 스트리트(Stephen Brian Street, 1960년 3월 29일 런던 해크니 출생)는 Stephen Duffy, The Smiths, The Cranberries, Blur, The Psychedelic Furs 등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음반 프로듀서다. 스티븐은 밴드의 데뷔앨범이 나온 같은 해에 비앨범 싱글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에서 엔지니어자 프로듀서로 참여했었다. 모리시는 처음부터 스티븐을 마음에 들어했다. 그래서 모리시는 밴드의 두 번째 앨범에…
Joe Moss
지난 2015년 암으로 유명을 달리 한 Joe Moss는 The Smiths와 솔로 시절의 Johnny Marr의 매니저를 수행했던 인물이다. Johnny Marr의 자서전에 따르면1 Crazy Face라는 옷가게를 운영하던 그는 새로 조직할 밴드의 싱어를 구하러 다니던 17세의 자니에게 Morrissey라는 괜찮은 싱어가 있다고 그의 존재를 처음 알려준 사람이기도 하다. 밴드가 결성되었을 때 모스는 리허설 공간으로 Crazy Face의 2층을 무료로 내주었고2…
밴드의 싱어가 될뻔한 Ian McCulloch
By Masao Nakagami – https://www.flickr.com/photos/goro_memo/2717340980/, CC BY-SA 2.0, Link 어느 토요일에 리버풀에서 온 커플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버니맨(The Bunnymen)이 해체된다고 하면서 그들의 가수인 이안 맥컬록(Ian McCulloch)를 찾아가라고 했다. 좋은 생각이었다. 이안 맥컬록(Ian McCulloch)는 그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였을 것이다. 그의 목소리는 좋았고, 그의 스타일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버풀이 충분히 가까워서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주에…
The Nosebleeds
이미지 출처 discogs The Nosebleeds는 1976년 영국 맨체스터의 위센쇼에서 결성된 펑크 밴드다. 초창기에는 가수 Ed Banger(Ed Garrity)1가 탈퇴할 때까지 Ed Banger and the Nosebleeds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새로 이름을 바꾼 이 그룹은 펑크 운동에 맞춰 이미지와 사운드를 바꾸어 Rabid Records에서 싱글 “I Ain’t Been to No Music School” / “Fascist Pigs”를 발매했다. 이 밴드는 현대 록…
The The
Formed 1979 Group Members Matt Johnson Keith Laws Styles College Rock, Post-Punk, Alternative Pop/Rock The The는 댄쓰팝에서 컨트리까지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싱어 쏭라이터 Matt Johnson은 분신이라 할 수 있다. 1961년 8월 15일(오~ 광복절이네요) 런던에서 출생한 Johnson은 나잇클럽과 그의 삼촌이 소유한 펍에서 음악활동을 처음 시작하였다. Johnson이 처음 조직한 밴드는 그의 나이 11살에 조직한…
Electronic
“Electronic band” by Johnny_Marr.jpg: shokophoto Bernard-sumner-berkeley-1987.png: Andwhatsnext derivative work: JD554 (talk) – Johnny_Marr.jpg Bernard-sumner-berkeley-1987.png. Licensed under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사실 현지인들(?)조차 이 다소 이질적인 만남에 대해 의아스럽게 생각하였다. Burnard Sumner가 몸담고 있던 New Order는 Dance Pop의 선두주자로 주로 댄쓰플로워를 달구고 있던 밴드였고 Johnny Marr가 키타를 담당하고 있던 The Smiths는 자폐적이고(?) 지적인 팬층을…
Paul Weller와 Johnny Marr가 한 무대에 서다
“Paul Weller at the No Cactus Festival in Belgium” by Marcelo Costa – http://www.flickr.com/photos/maccosta/3711789229. Licensed under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Paul Weller와 Johnny Marr가 2015년 3월 27일 한 무대에 서서 공연을 펼쳤다는 소식이다. 런던의 로얄알버트홀에서 열린 이 공연은 암에 걸린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취지로 하는 2015 Teenage Cancer Trust shows의 일부분이었다. 새 앨범의…
데이빗 캐머론과 모리시
By United Kingdom Home Office – https://www.flickr.com/photos/49956354@N04/4604081810/, CC BY 2.0, Link 유튜빙을 하다가 재밌는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비디오 보기 쇼 중반부에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모리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영상이 편집되어 들어가 있는데, 그 면면을 보면 제레미 바인, 조 브랜드.. 일견 타당한 리스트처럼 보입니다. 근데 중간에 (5분 24초) 뜬금없이 현 영국 총리인 (당시엔 야당 당수였던) 데이빗 캐머론이 나와요. 놀랍네요. 그가 뭐라고 하냐면요, “보수당…
“David Cameron씨 내 노래 좋아하지 마~!”
현재 영국 수상 직을 맡고 있는 David Cameron은 여러모로 전통적인 영국 보수당의 이미지와는 다른 사람이다. 젊고 잘 생긴 외모에 대다수 보수들과는 달리 NHS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노회한 보수의 이미지보다는 오히려 리버럴한 이미지가 더 풍긴다.(물론 그래봤자 토리~지만) 한편 그의 리버럴한 이미지를 보다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가 80년대의 전설적인 브리티시 뉴웨이브 밴드…